윗집누수로 집수리했는데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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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누수로 개고생하다가 인터넷에 제법 유명한 업체에 맡겨서 누수도 잡고 다시 집 수리도 했습니다
요즘엔 세상이 좋아져서 그런가 내가 발품 팔아가며 따로 인테리어 견적받고 할 필요없이 누수탐지부터 수리까지 다해주더라구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기존 수리전 사진
수리 후 사진
6일도 안되어서 다시 곰팡이가 같은자리에 폈습니다.
그래서 업체에 전화했고 곰팡이가 다시 핀 벽 3면과 천장을 다시 한번 더 도배를 했습니다.
그런데....기존에 제거하지 않은 나머지 한면의 벽지 무늬와
다시 한번 더 시공한 벽지의 무늬가 다르더라구요.
1. 갈등의 시작
나: 무늬가 다르다. 다 뜯을 필요없다 내가 선택한 무늬도 안할테니 새로 바른 벽지 무늬랑 통일시켜달라고 요구.
업체: 시공하자에 대한 AS보증은 1년이다. 시공완료후천재지변 단순변심 결로 기존 누수로 인한 잔수 및 신규 누수 원인에 의한
동일 보험피해는 책임지지 않는다.
라는 조항을 들며, 새로 바른 벽지에서 곰팡이가 펴서 또 도배를 다시해준건 고객님 불편하지 마시라고 서비스차원에서 해준것이다.
우리는 다시 해줄 이유가 없다. 라는게 얘들 입장이구요.
2. 갈등의 고조
나: 이건 시공하자 아닌가? 기존에 곰팡이를 제대로 제거하지않고 도배를 해서 다시 곰팡이가 생겼고,
이걸 뜯고 또 도배를 했지만 무늬가 다르니 시공하자다.
업체: 기존의 곰팡이를 처리하고 도배를 한게 맞다. 이 곰팡이가 생기는건 집의 구조에 따른 현상이다.
그리고 작업하는 중에 곰팡이를 제거하는 약품을 바르는 작업의 사진등 증거를 남겨둔다.
나: 그리고 도배하고 일주일도 안돼서 곰팡이가 생겼는데 집 구조가 이상해서 그런거라고? 그리고 곰팡이 제거약품 바르는 사진 좀 보자
업체: 개인정보라서 알려줄 수 없다.
나: 우리집 찍은거 아니냐? 내 개인정보 아니였음?
업체: ㄴㄴ 윗층꺼임.
이렇게 서로 자기 입장만 주장하다가 해결이 안돼서 전화를 끊었는데
같은 자리에 곰팡이가 다시 핀것과 무늬가 다른 벽지로 도배한 건 시공하자가 아닌가요?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한 진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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