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벙커 규칙과 벙커 탈출에 필요한 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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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라운딩을 하다보면 골퍼들은 다양한 상황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 중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 중에 하나가 바로 벙커로 공이 들어가는 것인데요.
초보 골퍼 뿐만 아니라 구력이 꽤 쌓인 골퍼들도 쉽게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상당히 싫어하는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더 힘든 것은 벙커에서 공을 빼는 것도 힘들지만 벙커에서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도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공을 치기 위해 한 행동이 규칙에 어긋나 벌타를 받는 경우가 많아서 상당히 주의를 요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골프 벙커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천천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벙커란?
벙커는 골프장에서 모래가 들어가 있는 우묵히 패여있는 곳을 말합니다. 라운딩을 하다보면 본인 의사와 다르게 친 공이 벙커의 벽이나 측면에 빠지는 경우도 많고 벙커라 보기 애매한 곳에 공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공의 위치에 따라 벙커샷 규칙을 적용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므로 떨어진 공의 위치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벙커샷 규칙 정리
벙커샷 규칙 1
첫번 째 아셔야 할 규칙은 바로 벙커 안의 모래 접촉 금지기준인데요.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 벙커샷을 위한 기본정보 확인을 위해 모래의 상태를 테스트하면 안되는데요. 고의로 손, 클럽 등으로 모래를 건드리면 안됩니다.
- 연습 스윙과정이나 스트로크를 위한 백스윙과정에서 공 뒤 모래를 건드리는 행동도 하면 안됩니다.
- 볼 바로 앞 뒤에 있는 모래를 건드리는 행동도 규칙 위반 행위이니 꼭 유념하셔야 합니다.
위와 같은 행동으로 스트로크에 영향을 주게 되면 2벌타를 받게 된다는 점!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단,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는 행위가 아니라면 클럽이 모래에 닿아도 되는데요. 예를 들면, 벙커 안에 클럽을 두거나 쉬기 위해 클럽에 기대거나 중심을 잡을 수 있고 클럽, 장비, 그 밖의 물체를 벙커에 던져두거나 놓아둘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벙커샷 규칙 2
두번 째는 언플레이볼 선언 후 벙커 밖으로 나올 때는 2벌타를 받고 벙커 후방에 드롭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벌타를 받는 이유는 언플레이볼로 1벌타를 받고 벙커 밖으로의 구제에 따라 1벌타를 추가로 받게 됩니다.
벙커샷 규칙 3
일명 루스 임페디먼트(고정되어 있지 않은 돌, 나뭇잎, 나뭇가지, 벌레, 배설물 등)의 제거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해당 장애물등을 치운 후 스트로크를 할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랄게요.
벙커샷 규칙 4
벙커에 빠진 공을 칠 때 스탠스(자세)를 고정하는 과정에서 라이(공이 놓여 있는 상태)를 의도적 평탄하게 만든다거나 공을 원래 상태보다 더 나은 조건에 두고 쳤다고 판단될 시 2벌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벙커 탈출 비법 4단계
벙커샷 연습하기
벙커샷을 연습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지만 실전 라운드 중 코스 내 벙커에서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연습을 해보는 것입니다. 몇 차례 연습을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자신감이 올라오니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긴 백스윙과 친해지자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을 때 원하는 샷거리는 10~15야드인데 실제로는 50~60야드를 보내기가 부지기수입니다. 이러한 점때문에 스윙하기가 겁이 나는 것이죠. 더구나 반대편에 OB구역이나 워터해저드가 있다면 그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백스윙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로 백스윙이 더 길수록 공은 더 짧게 날아간다는 사실입니다. 혹여라도 많이 날아갈까봐 크고 긴 백스윙을 통한 벙커 샷이 두려워질 수 있지만 연습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몸에 익힐 수 있으니 연습은 필수입니다. 자신감있게 모래 속에서도 클럽을 강하게 퍼올릴 줄 알아야 하고 볼이 그린 위 홀 근처에 떨어지는 드라마틱한 상황에 도달하면 어느덧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클럽페이스가 모래와 먼저 닿기
흔히 오해를 하는 부분이 벙커에서도 공을 쳐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사실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벙커샷에 대한 기본 개념 이해가 필요한 이유이지요. 벙커 안에서 클럽으로 볼 뒤쪽에 줄을 그은 뒤 볼없이 그어놓은 줄을 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일단 모래를 퍼내는 것이 목표! 이 부분이 완성이 되면 실전 게임에서는 공이 그린 위에 안착하는 상황을 보시게 될겁니다.
벙커샷 기본기술과 친해지기
기술적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먼저 공 위치를 나의 스탠스 왼쪽에 오게 하고 왼쪽다리에 체중을 조금 더 실은 다음 페이스를 살짝 열고 공 뒤 5~7cm 정도에 둡니다. 그리고 하프스윙을 한 후 공 뒤 모래부분을 먼저 맞히고 피니시까지 가는 과정에서 클럽은 빠르게 모래 속에 들어갔다 나와야 합니다. 이 과정을 정석대로 진행하면 공은 어느새 홀컵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게 되실 겁니다.
분명 벙커는 골퍼들에게 두려운 존재입니다. 한번 빠지면 손으로 공을 들고 나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벙커구조를 이해하고 규칙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 꼭 그렇게 두려운 존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벙커샷에 대한 두려움을 없앤다면 생각보다 수월하게 그리고 공이 벙커를 벗어나 그린에 안착하는 그림같은 장면을 연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골프 벙커 규칙과 벙커 탈출에 필요한 4단계이었습니다. 그럼 다음시간에도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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