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종류 혹시 어디까지 알고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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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가면 항상 들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딱! 딱! 경쾌한 이 소리는 바로 당구공끼리 부딫히는 소리로 들을 때마다 경쾌하고 신나는 소리입니다. 당구는 다른 스포츠와는 다르게 움직임이 적으면서 고도의 집중과 상당한 양의 계산이 많이 필요한 운동입니다. 체력적으로 상당한 힘이 들지는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운동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혹시 당구의 종류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대략적으로 알고 있으시다면 오늘 글을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당구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당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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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billiards)는 일정한 규격의 직사각형 테이블 위에서 큐(cue)라는 작대기를 가지고 일정한 수의 볼을 컨트롤하여 득점을 노리는 게임의 총체를 일컬으며 큐 스포츠라고 하기도 합니다. 벨기에의 국기(國技)다. 실제로 벨기에에는 왕립 당구학교가 있으며, 유명한 프레드릭 쿠드롱이 이 곳 출신으로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그닥 몸을 많이 쓰지 않고 오히려 머리를 더 많이 쓰는 게임인데도 강한 스트로크, 마세 등 거칠거칠한 이미지가 상당히 강한 스포츠로 성별을 불문하고 큐를 잡는 자세가 섹시하게 보일 수 있는 운동입니다.

당구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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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의 종류에는 캐럼 당구와 포켓 당구 그리고 스누커(snooker)가 당구의 3대 주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당구연맹(UMB)의 산하 단체인 대한당구연맹(KBF)에서는 캐롬 경기, 포켓 경기, 스누커, 그리고 잉글리쉬 빌리아드 등 4개의 종목을 관리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선 첫번 째 종류인 캐럼당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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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럼 당구는 테이블에 주머니(포켓)가 없으며 우리가 익숙한 테이블에서 진행됩니다. 풀게임에 익숙한 미국사람들은 자신들의 게임과 차별화하기 위해 "프랑스식 당구"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스트레이트 레일, 보크라인, 1쿠션 캐럼, 3쿠션 빌리어드, 그리고 4구 등이 포함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형태의 게임으로 보시면 됩니다. ​캐롬 당구는 주로 프랑스와 베네룩스 3국, 스페인, 터키 등 유럽국가들에서 즐겨치며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대중성이 낮은 편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타이완 등 동아시아 국가 그리고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도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인들이 전통적으로 "스트레이트 볼"이라는 4구를 많이 쳐 왔지만 대세는 3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 째는 포켓당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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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당구는 레일에 모두 6개의 주머니(pocket)가 있는 테이블에서 진행된다. 각각의 볼에는 숫자가 적혀 있으며 일정한 순서에 따라 공을 집어넣어 승패를 겨누게 됩니다. 에잇볼, 나인볼, 텐 볼 등 적구의 숫자에 따라 경기규칙이 조금씩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포켓 당구는 가장 널리 퍼진 당구의 종류로 우리나라, 일본 그리고 유럽의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포켓당구가 대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켓 당구게임은 주로 미주대륙을 비롯해서 필리핀 등 서구의 영향을 받은 아시아권 국가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최근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도 젊은층, 특히 여성들을 중심으로 동호인이 늘고 있지만 아직은 그 숫자가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이한 것은 PBA에서 활약중인 김가영과 차유람 등 여자 선수들 중에는 포켓 당구에서 캐롬당구로 전향한 선수가 적지 않습니다. 세번 째는 스누커로 일종의 포켓당구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흔히 즐기는 당구는 아니지만 영국과 영연방 국가 그리고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아시아권 국가에서 주로 즐기는 당구입니다. 방식은 스타라이커를 포함해 모두 22개의 유색 공을 번갈아가면서 점수를 쌓아가는 경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구의 경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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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당구 경기는 그 종목에 따라 다소 특수한 조건을 제외하고 서브권(權)의 선택방법, 무효, 유효, 실격(失格) 조건 등의 룰은 모두 같습니다. 적·백색 공 각 2개씩으로 하는 4구 경기 이외의 종목은 모두 적색공 1개, 백색공 2개로 합니다.(포켓볼 제외) 백색공 1개는 내공이 되고 이것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변함이 없으며, 만일 상대의 내공으로 쳤을 때는 무효가 됩니다. 내공을 구별하기 위해 백색공 1개에 작은 흑점이 붙어 있는데요. 득점은 내공으로 다른 2개의 공을 맞혔을 때 얻게됩니다. 1회의 득점은 4구의 경우 백색공과 적색공을 맞혔을 때는 2점, 적색공 2개를 맞혔을 때는 3점, 3개 모두 맞혔을 때는 5점이 됩니다. 실패하지 않으면 연속하여 득점을 해나갑니다. 이렇게 하여 각자의 점수(핸디)를 빨리 딴 쪽이 승자가 되는 방식입니다. 핸디의 계산은 4구의 경우, 보통은 5∼7이닝으로 칠 수 있는 점수를 기준으로 하는데 고점자(高點者)가 되면 기술에 따라 1이닝으로 몇천 점이라도 연속하여 칠 수 있기 때문에 시합점수 등은 미리 설정됩니다. 스리쿠션은 25이닝을 기준으로 핸디를 정한다. 시합인 경우는 모든 종목에서 이닝수에 제한을 두지 않게 된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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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는 종류별 다양한 규칙과 룰을 가진 스포츠로 각각 재미 요소가 있는 운동입니다. 캐럼, 포켓볼, 스누커 등 각 게임의 특성을 이해하고 즐겨본다면 색다른 당구의 재미에 푹 빠질 것입니다. 구체적인 기술과 전략 그리고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스포츠로 지인, 친구들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그럼 다음에도 즐거운 당구 라이프를 위해 재밌고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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