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끼고 수영, 안전한 물놀이 방법 확실히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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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끼고 수영 시 좋지 않은 이유
다양한 안질환 유발
수영장 물은 눈으로 볼 때는 깨끗하게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소독을 위한 약품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이다보니 각종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는 다양한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렌즈를 끼고 수영을 하게 되면 각막에 산소공급이 차단되고 원활한 눈물 순환이 되지 않아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콘택트렌즈를 끼고 물놀이를 하면 물에 서식하는 세균이나 미생물이 콘택트렌즈와 각막에 달라붙어 더욱 쉽게 감염될 수 있는데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하면 각막이 손상돼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특히 '가시아메바'라는 기생충이 수영장, 바다, 계곡 등에 쉽게 서식할 수 있는 조건이다보니 기생충에 감염될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감염이 되고 나면 심한 안통과 출혈 등이 나타나고 시력도 떨어질 수 있으니 꼭 주의해야 합니다.
다양한 안질환 유발
만약 물놀이 후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충혈, 눈곱 증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결막염은 결막에 염증 또는 감염이 발생한 상태로, 원인에 따라 △세균성 감염 △바이러스성 감염 △클라미디아 감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으로 나뉘는데요.
이중 여름철에 발생률이 높은 것은 바이러스 결막염이며, 원인으로는 아데노 바이러스, 엔테로 바이러스 등이 가장 흔하다 발생하는 바이러스결막염입니다.
증상의 경우 원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개 이물감, 충혈, 눈물 등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심할 경우에는 눈꺼풀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드물게 각막상피가 벗겨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결막염은 일반적으로는 빠른 시일안에 완쾌가 되기도 하지만 일부의 경우 각막 혼탁, 각막 궤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보다 이 합벽증이 더 위험한데 물놀이 후 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능한 한 눈을 만지지 말고,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며 신속히 병원에 방문해 안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눈질환 예방 방법
수영용 물안경 착용
수영용 물안경을 착용하면 물이 눈에 직접 닿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렌즈가 물에 젖는 것을 막아주고, 눈을 보호해 주는데요. 다양한 오염물질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큰 물이 눈에 직접 닿지 않게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저한 위생관리
세균과 바이러스는 대개 손을 통해 전염되므로 손을 자주 씻고 가급적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놀이 후에는 눈을 세척하는 것이 좋은데요.
인공눈물이나 식염수를 사용하여 이물질을 흘려보내고, 온찜질과 눈꺼풀 청소를 통해 노폐물을 제거하면 눈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아울러, 눈병이 유행할 때는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렌즈를 끼고 물놀이를 한 경우에는 눈이 불편할 시 즉시 렌즈를 제거하고 눈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착용을 삼가야 합니다.
눈을 정확하고 올바르게 씻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데요.
① 깨끗한 물 사용 -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를 사용하여 눈을 씻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염소가 포함된 수영장 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손 씻기 - 눈을 만지기 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은 제일 중요하니 꼭 신경써야 합니다.
③ 눈 세척 - 깨끗한 물을 손바닥에 받거나, 작은 그릇에 담아 눈을 감은 상태에서 물에 담가 눈을 가볍게 흔들어 줍니다.
다음은 손가락을 사용해 눈꺼풀을 살짝 들어 올리고, 물을 눈에 살짝 흘려보내어 세척해주는데요. 이 때 눈을 부드럽게 깜박이면서 물이 눈 속으로 들어가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④ 인공눈물 사용 - 필요하다면 수영 후 눈이 건조하거나 자극을 느낄 때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수분을 보충해주면 좋습니다.
일회용 렌즈 착용 및 렌즈 관리
렌즈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메인으로 사용하는 렌즈말고 일회용 렌즈를 끼는 것이 좋은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수영이 끝나면 일회용 렌즈를 바로 폐기하는 것입니다.
렌즈는 최소 4~6시간 이상 보존액에 담가 소독해야 하며, 사용 후 보존액은 반드시 버리고 렌즈 보존 용기는 햇볕에 말려서 건조한 후 다시 사용해야 합니다.
눈 질환 의심 시 병원가기
앞에서 얘기한 다양한 안질환을 비롯한 각막염은 각기 적절한 치료방법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에 의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꼭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렌즈를 끼고 수영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수영을 할 때에는 되도록이면 렌즈는 빼고 수영하는 것이 좋은데요. 부득이하게 끼고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물안경을 끼거나 일회용 렌즈를 껴서 물놀이를 즐기시는 것이 좋겠죠?
무더운 여름 건강한 물놀이로 더위 날려보내시고 선선한 9월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재미있고 유익한 수영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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