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래핑 언더래핑 어려운 축구용어 쉽게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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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를 보다보면 캐스터와 해설가가 다양한 축구용어를 사용하여 경기를 설명합니다. 일반적으로 어려운 용어를 얘기하면 덧붙여서 쉽게 설명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의 경우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런 용어 중의 하나가 바로 오버래핑과 언더래핑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부 전문가들도 단순히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하는 행위정도로 알고 있을뿐 정확히 알지 못하는 용어입니다. 오늘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오버래핑과 언더래핑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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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래핑이란?

오버래핑의 어원인 오버랩은 사전적 의미로 겹쳐 쌓여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공을 소유한 아군 선수의 후방에 위치한 선수가 상대 진영을 향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침투하는 행위를 말하는데요. 좀더 쉽게 설명드리면 공을 소유하지 않은 후방의 선수가 공을 소유한 선수가 찔러주는 패스를 받기 위해 터치라인 방향으로 침투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보통 수비수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혹은 공격수도 오버래핑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경기를 보다보면 오버래핑이 수비진 특히 풀백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미드필더와 공격진도 충분히 오버래핑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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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래핑의 효과

오버래핑은 상대 측면 수비수와 1:1 상황에 놓인 윙어가 전진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측면 수비수가 전진하여 윙어에게서 수비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측면 수비수가 스피드와 드리블에 자신 있을 때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널찍한 공간을 이용하기 위해 윙어의 바깥으로 즉, 터치라인 쪽으로 돌아 나가는게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상대 수비수가 사이드 백에 붙는다면 중앙에 있는 윙어에게 공간이 생기는데 중앙에 있는 윙어는 조금 더 쉽게 슈팅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대 수비수가 윙어에게 붙는다면 사이드 백이 오버래핑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쉽게 양질의 크로스를 올릴 수 있습니다. 만약 상대팀의 추가적인 수비의 지원이 없이 사이드 백의 오버래핑이 이루어진다면 측면에서의 수적 우위를 통한 찬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이죠. 과거에는 클래식 윙어라는 포지션 역할이 존재하였습니다. 클래식 윙어는 정발을 사용하는 윙어로 측면 돌파를 통해 크로스에 집중하는 윙어입니다. 하지만 현대 축구에서는 윙어는 주요 득점원 중 하나로 역발 윙어를 주로 기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윙어는 중앙으로 파고들어 득점에 기여하고 사이드 백의 오버래핑을 통해 크로스 플레이를 보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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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래핑이란?

언더랩은 아래에 부분적으로 겹쳐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오버랩과 반대로 공을 소유한 선수 안쪽(중앙 쪽)으로 겹쳐 지나가는 것을 언더래핑이라고 합니다. 측면 윙어가 사이드로 빠지고 사이드 백이 중앙으로 움직이는 플레이입니다. 언더래핑은 중앙에 위치한 공격수들에게 더 좋은 득점 찬스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요. 오버래핑을 하는 사이드 백이라면 측면에서 정석적인 크로스를 올리겠지만 먼 거리의 뻔한 크로스이기에 중앙 수비수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중앙 공격수들이 득점으로 이어나가는 확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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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래핑의 효과

오버랩과 마찬가지로 측면 수비를 분산 또는 혼란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공격 가담하는 측면 수비수의 스피드나 개인기가 부족할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단, 측면 수비수의 입장에서만 그런 것일 뿐 언더랩은 오버랩과 마찬가지로 어떤 선수에게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이드 백이 정발을 사용하기에 중앙으로 이동하였을 때 윙어보다 슈팅의 각도는 좁겠지만 패스각은 훨씬 넓습니다. 더 많은 패스 선택지가 존재하기에 중앙에 위치한 동료들의 득점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죠. 상대 수비라인은 하프 스페이스 지역으로 들어오는 사이드 백에 대한 마크맨이 부족하기에 상대 수비수가 당황할 수 있습니다. 마치 메짤라가 하프 스페이스에서 보여주는 장점을 사이드 백의 순간적인 언더 래핑으로 같은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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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래핑과 언더래핑을 활용한 공격방법

보통 현대 축구에서는 측면 전개의 기본은 오버래핑을 우선으로 사용하는데요. 언더 래핑보다 오버래핑이 더 많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 수비수가 측면으로 침투하는 역발 윙어에 대한 견제는 한 템포 느리게 쫓아가더라도 어렵지 않게 수비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오버래핑의 경우 정발 크로스를 바로 올릴 수 있기에 견제를 느리게 하면 위협적인 크로스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상대 수비수가 측면으로 이동하는 것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언더 래핑의 상황이 나온다면 언더 래핑 또한 충분히 좋은 공격 플레이 옵션이기에 상황에 맞게 두 가지를 혼용한다면 더욱 강력한 측면 공격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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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오버래핑과 언더래핑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지금까지 흔히 오버래핑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셨지만 정확한 뜻을 이해하기 힘들었고 언더래핑은 잘 들어보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다양한 공격전개가 가능한 오버래핑과 언더래핑을 정확히 이해하고 축구경기를 하거나 관람하신다면 좀더 재미있고 고차원적인 축구경기가 될 것입니다. 이론적인 지식의 바탕 위에 실제 경기를 접목해서 확인한다면 좀 더 쉽게 이해가 가능할테니까요. 그럼 다음에도 더욱 더 흥미로운 축구 이론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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