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장 규격 정확하게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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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의 기원
일반적으로 족구의 시초를 정확하게 찾기는 생각보다 어려운데요. 지금까지 통용되고 있는 몇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번 째 설은 1968년에 공군의 제11전투비행단에서 활주로 근처에서 5분 대기를 하는 조종사들이 심심함을 없애기 위해 활주로에 선 그어놓고 공을 찬 것이 시초가 되어 만들어졌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설인데요. 아무래도 군대에서 시간을 보내기위해 만들어졌다라는 것이 제일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두번 째는 우리나라 공식협회인 족구협회에서는 축국도 공을 차서 그물이나 벽을 넘기며 노는 놀이였기 때문에 족구도 축국에서 비롯된 한국 고유의 스포츠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번 째는 파월 병사들이 현지인의 세팍타크로 비슷한 구기를 배워 온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는데 아무래도 쉽고 간편한 운동이다보니 유사한 규칙의 운동이 많이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구체적으로 세팍타크로가 대표적이고 1990년대에 만들어진 풋볼 테니스, 풋발리 등이 있는데요. 재미있는 사례로 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한국 국대가 일본으로 원정경기를 갔는데, 그곳에서 일본 선수들도 훈련시간에 짬내서 족구와 비슷한 경기로 몸을 풀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족구장의 규격
족구장은 크게 코트와 자유지역으로 구성되는데요. 자유지역에는 어떠한 장애물도 없어야합니다.
족구장의 코트는 일반적으로 직사각형 형태로 가운데 네트를 기준으로 두 팀이 대결하는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족구장의 규격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을 따르는데요.
가로 15m 세로 6.5m로 면적이 97.5m2 (약 30평) 로 되어 있습니다. 단, ±10cm 의 오차까지는 인정됩니다. 또한 기본 족구장의 규격과 함께 경기장 외부의 공간의 규격도 중요한데요.
대한족구협회의 경기규칙에 따르면 각 라인에서 8m 정도의 뒷 여유공간이 필요하다고 되어있으며 전체로 보면 가로 31m, 세로 22.5m, 총면적 697.5m2 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경기장 라인은 타종목에 비하여 작은 편이지만 전체 필요한 공간은 농구, 테니스 보다도 약간 넓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네트의 규격 높이는 1.05m이고요. 네트 양쪽에 설치하는 안테나의 높이는 1.5m입니다.
족구장 시설 고려사항
족구장은 선수들의 안전한 경기와 쾌적한 운동 여건을 확보해야 하는데요.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해 기본적으로 검토되어야 합니다.
안전성
족구장은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표면은 부드럽고 미끄럽지 않아야 하며, 네트와 경계선이 명확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접근성
족구장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하고 주변에 충분한 주차 공간과 편의 시설을 통해 선수들의 접근성을 높여주어야 합니다.
조명
야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고 빛이 골고루 퍼지도록 설치되어 선수들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족구공, 족구복 및 족구화 기준
족구도 타 구기종목과 마찬가지로 전용 족구공, 족구화가 있습니다. 족구공은 12조각의 가죽을 이어서 만든다고 하는데요. 지름은 200~205mm, 무게는 330~360g입니다. 공기압은 6~8lbs가 공식 규격이라고 합니다.
족구공을 바닥에 튀겼을 때 바운드 정도의 기준은 비포장에서 30%이상의 반발을 만족해야 한다고 합니다
족구는 팀 전원이 통일된 복장을 입어야 하고 바지는 무조건 반바지를 입어야 합니다. 족구는 무릎 아래의 발을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이므로 심판들의 정확한 판단과 판정을 위해 긴바지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상의는 반팔, 긴팔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족구화는 경기장 바닥 보호와 안전을 위해 스파이크가 없는 평평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경기 기준
보통 경기 시 팀 구성은 감독, 선수를 포함하여 최대 8명으로 구성하고 출전 선수는 4명으로 정합니다. 일반적으로 경기는 3세트로 진행되며, 각 세트는 15점 또는 21점 선취로 종료됩니다.
서브는 서브 지역에서 심판의 신호 후 5초 내에 넣어야 하는데요. 바운드 없이 바로 서브를 실시해야 합니다. 서브는 로테이션에 따라 시계방향으로 1회씩 돌아가면서 넣는데 이 규정은 대회마다 각기 다른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기본적으로 공이 코트 바닥이나 선수의 몸에 접촉하는 최대 횟수는 3회 이내로 제한하며 이에 따라 세 번 터치 안에 상대방의 코트에 공을 넘겨야 합니다.
족구에서 사용가능한 신체 부위는 머리와 무릎 아래의 다리로 다른 부위로 공에 접촉하면 실점이 됩니다.
족구장은 경기를 위한 공간으로 한정된 규격과 구조에 대한 기준 준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족구장의 규격은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운동 시 필요한 악세서리의 사용기준과 경기기준을 미리 잘 이해하고 플레이를 한다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다음에도 족구와 관련한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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