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속 숨어있는 숫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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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축구경기 속 숨어있는 숫자의 비밀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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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 속 숨어있는 숫자의 비밀

 

축구 경기 속에는 어떤 숫자들이 숨어있을까요? 영국에서 유래한 축구는 영국을 침범한 바이킹의 두개골을 꺼내 발로 차면서 시작했다는 무시무시한 유래가 있기도 합니다.  

 

경기 참여인원

가장 먼저 살펴보는 축구 경기 속 숫자는 경기에 참여하는 인원입니다.

11과 22 (축구선수)

축구 경기는 골키퍼를 포함하여 양 팀 11명의 선수로 총 22명의 선수가 경기에 참여하게 됩니다. 축구 경기에 참여하는 한 팀의 인원은 왜 11명이 되었을까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지만 19세기 영국에서 축구 대항전이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축구 경기를 할 때 사립학교의 기숙사 한 방 인원은 사감 1명과 학생 10명으로 팀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11명 단위가 되었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고, 크리켓의 유명세를 이어가 기위 애 동일한 출전 선수 11명을 선택했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4와 6 (심판진)

축구 경기에 참여하는 인원은 선수들도 있지만 공정한 경기를 위해 판정을 하는 심판도 있습니다. VAR이 도입되기 이전에는 주심 1명, 부심 2명, 예비심 1명으로 4명의 심판이 존재하였지만, VAR 도입으로 VAR 주심 1명, VAR 부심 1명까지 총 6명의 심판이 경기에 참여하게 됩니다.
 

7 (감독 코칭스태프)

축구 경기에 참여하는 인원은 선수들과 심판 외에도 경기를 기획하고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도록 코칭하는 감독 코치진이 있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참여하는 대한민국 축구 축구 국가대표팀은 파울루 벤투 감독을 중심으로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쿠엘류, 김영민, 최태욱 3명의 기술코치와 비토르 실베스트레 GK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까지 7명의 코치진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축구 경기장 규격

축구 경기장은 네모와 원형으로 표기하게 됩니다. 각각의 명칭은 아래 그림을 참조하시면 이해하기 편하고 각각의 규격이 가지는 숫자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05 x 68 (필드 규격)


최근에 만들어지는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축구 경기장은 길이를 의미하는 터치라인 105m 입니다. 너비를 의미하는 골라인의 길이는 68m 입니다. 하지만 FIFA의 규정에는 범위로 지정되어 있어 경기장마다 약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FIFA 규정 : 90 x 45 ~ 120 x 40, 국제경기는 100 x 64 ~ 110 x 75 사이에서만 진행 가능

※주요 월드컵 축구 경기장 면적과 수용인원
상암 월드컵 경기장 : 105 x 68 / 64,677명 수용
대구 종합경기장 : 105 x 68 / 65,857명 수용
일본 삿포로돔 경기장 : 105 x 68 / 41,484명 수용
독일펠틴스아레나 : 105 x 68 / 54,740명 수용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 : 105 x 68 / 88,966명 수용
영국 그리핀 파크 스타디움 : 105 x 67
영국 애쉬튼 게이트 스타디움 : 105 x 69
최근에 월드컵을 위해 지어진 경기장은 모두 105 x 68 규격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18 x 5.5 (골에어리어)


골키퍼가 골킥을 찰 위치를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는 골에어리어는 18 x 5.5 규격입니다. 골에어리어의 의미는 간접 프리킥의 상황에서 골인 지점과 간접 프리킥 지점의 최소 간격의 의미를 가집니다.
골에어리어 내에서 간접 프리킥 상황이 발생되면 직각으로 가까운 골에어리어 라인에서 간접 프리킥을 실시하게 됩니다.


16.5 x 40.32 (페널티 에어리어)


수비의 반칙이 행해질 때 공격팀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지는 영역이자, 골키퍼가 손으로 공을 다룰 수 있는 최대의 공간을 의미하는 페널티 에어리어의 규격은 16.5m x 40.32m 입니다.
골대의 중앙으로부터 11m 위치에는 페널티 마크가 표시되며 해당 위치에서 페널티 킥을 진행합니다. 페널티 마크를 기준으로 반지름 9.15m 의 원을 그리면 페널티 아크가 됩니다.


9.15 (수비벽 or 수비 보호 위치)


페널티 아크와 센터서클의 반지름은 모두 9.15m 입니다. 이는 프리킥을 시행할 때 공과 수비수의 최소 이격 거리입니다.
9.15m라는 숫자의 의미는 최대 시속 135km의 축구공이 수비수의 몸에 맞게 될 경우를 대비해 공기의 저항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속도가 떨어지는 지점이 9.15m 이고 선수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거리를 의미합니다.

 

축구공과 경기시간

축구 경기장과 참여인원에 대한 숫자의 비밀을 살펴보았는데 이제는 축구공과 경기 시간에 대해 추가로 살펴보겠습니다.

12 & 20 (축구공 구성)


축구공은 동그란 모양입니다. 정확히는 축구공을 만드는 데는 정육각형 20개와 정오각형 12개가 필요하며 아르키메데스 다면체로도 불리는 준정다면체입니다.

축구공에는 모서리 90개(육각형 만나는 모서리 120개 중 중복된 모서리 제외 시 60개 + 오각형과 육각형이 만나는 모서리 60개 중 중복된 모서리를 제외한 30개)와 꼭짓점 60개(오각형 꼭지점 5개 x 12개로 60개 + 육각형 꼭지점 6개 x 20개로 120개 총 180개 중 세 개의 모서리가 만나는 꼭짓점이 있으니 3으로 나누면 60개)가 존재합니다.

120 ~ 180s, 3분 (선수가 볼을 가진 시간)


축구 경기 중 보게 되는 광고 중 인상 깊은 광고가 있습니다. 최진철 감독이 출연하는 기아자동차 K9의 광고 카피입니다. 팀을 위해 노력하는 리더와 구성원들의 희생, 그리고 치열한 노력을 표현하기에 이만한 카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한 선수가 볼을 갖는 시간은 3분, 그 뒤에는 87분의 치열한 움직임이 있습니다 . 그럼 한 선수의 평균 볼 소유 시간은 정말 3분뿐일까요?
축구의 경기 시간은 전, 후반 90분입니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가 22명이므로 90 min을 22로 나누면 모든 인원이 비슷한 볼 소유를 한다는 가정하에 4분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하지만 실제 공은 지속적으로 하늘과 땅으로 굴러 다니기 때문에 3분이라는 시간도 많은 시간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상으로 축구 속에 숨겨진 숫자의 비밀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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