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팬텀 드리블 환호와 열광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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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축구경기 중에 선수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면 큰 소리와 함께 환호를 하며 흥분을 합니다. 현란한 기술과 컨트롤로 수비수를 제치는 재치있는 플레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쾌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팀플레이를 중요시 여겨 선수들의 개인기를 쉽게 볼 수 없었지만 현대축구에서는 적극적으로 개인플레이를 선보이기 때문에 훨씬 더 박진감있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화려한 개인기 중 하나인 축구 팬텀 드리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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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드리블이란?

팬텀드리블은 한 발로 공을 치고 가다가 수비수의 발이 공을 건드리러 올때 순간적으로 반대발로 공을 보내고 동시에 반대발이 공을 받는 순간 진행방향으로 공을 궤적을 바꿔 달려가는 기술입니다. 개인기 중에 헛다리 짚기 만큼 빠르고 간단하게 나갈 수 있는 기술이므로 굉장히 실용적인 기술입니다. 하지만 잘하는 선수는 상당히 드물 정도로 쉬워 보이면서도 어려운 기술인데요. 그 이유는 발만 툭툭 치고 나가는 게 아니라 상체 훼이크가 동반되어야 하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발만 툭툭 차는 것만으로는 상대 선수를 뚫기 어려운데 다른 발로 옮길때 상체 훼이크를 넣어야 되는데 이 부분이 상당한 난이도를 요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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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드리블을 잘하는 선수

이 개인기를 잘 쓰는 선수로 리오넬 메시, 라우드루프, 이니에스타, 다비드 실바, 아자르, 리베리, 호나우두, 이스코 등이 있습니다. 특히, 신계 축구기술을 보유한 리오넬 메시가 이 기술을 전매특허로 사용하며 축구팬들을 열광시켰는데요. 평상시엔 거의 이 기술과 바디 페인트 정도밖에 안 쓴다고 합니다. 이 기술에 가끔 크루이프 턴이나 마르세유 턴 같은 턴 동작을 쓰거나 백숏을 쓰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메시의 드리블은 특별한 스킬이 있는 것이 아니고 최대한 기본에 충실한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잘 쓰기만 하면 드리블 하나는 어디서든 통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물론 메시 이전에도 이 기술을 쓰는 선수들은 많이 있었는데, 라우드루프는 노 룩 패스와 함께 이 기술을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로서 즐겨 사용했습니다. 기술 수준 역시 예술의 경지에 다다른 수준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이 기술의 명칭(라 크로케타)은 미카엘 라우드루프 이후 탄생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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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드리블 하는 방법

팬텀 드리블을 하는 방법은 이론적으로 보면 너무 쉽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먼저 오른쪽 발에서 왼쪽 발로 공을 넘기고 수비가 균형을 잃으면 방향을 꺾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치고 나가면 됩니다. 말로 표현해보면 엄청 쉬워보이는데 실제로는 엄청 어렵다고 하네요. 좀더 구체적으로 팬텀 드리블의 포인트를 정리해보면,

천천히 해도 충분하다!

팬텀 드리블은 상대의 발을 피해 가기 위한 드리블로 빠를 필요가 없는 드리블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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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차는 것이 아니라 스~윽 끈다.

상대의 발 사정권을 충분히 벗어날 수 있도록 골을 횡으로 끌어당기는 범위가 넓어야 하는데요. 투박하게 탁! 탁! 차는 것이 아닌 부드럽게 스~윽 당기고 밀면서 드리블을 해야 합니다.

속으로 박자를 샌다.

팬텀 드리블 연습 시에 횡 움직임에 맞춰 하나 둘 셋! 스~윽 박자를 맞추어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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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드리블의 효과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팬텀 드리블은 몸의 움직임을 통해 마치 볼을 터치할 것처럼 수비수를 속이는 기술로 수비수는 실제로 드리블이 진행되지 않더라도 몸이 반응하게 되며, 이때 생기는 반응을 이용해 공격자가 제칠 수 있는 것 입니다. 또한 수비수가 팬텀 드리블에 속아 몸의 중심을 잃거나 방향을 헛짚게 되면 공격자는 그 순간을 이용해 빠르게 돌파할 수 있습니다. 팬텀 드리블은 수비수를 수비라인 위로 나오게 하거나 이동하게 함으로써 뒷 공간을 열어내는데 도움을 줍니다. 공격자는 이러한 공간을 확보하여 유리한 위치에서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고 드리블의 속도와 흐름을 원하는대로 변화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수비수가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수비수는 균형을 잃고 동시에 공격자는 의도하는 방향으로 돌파가 가능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수비수에게 가해지는 심리적 압박을 가중시킬 수 있는데 수비수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성에 적극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으며 공격자는 좀더 과감한 드리블을 할 수 있습니다.

팬텀 드리블의 약점

팬텀 드리블은 수비수의 행동을 속이는 기술이지만 예측가능한 상황이 되면 공을 빼앗길 위험이 상당히 커지게 됩니다. 수비수에게 패턴을 읽히거나 타이밍을 놓치면 공을 빼앗기게 되고 오히려 역습을 당할 위험이 생깁니다. 또한 잦은 팬텀 드리블 사용은 급격한 체력소모를 야기하는데 드리블 중 빠른 방향 전환과 순간적인 가속이 필수이므로 급격한 체력 저하로 이어지고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기가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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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드리블은 축구 개인기 중 일반적이면서도 난이도가 상당한 기술입니다. 수비수들이 포진한 구역에서 팬텀 드리블을 통해 쉽게 수비수들을 돌파하는 장면을 보면 엄청난 쾌감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물론 실패하는 경우도 있지만 성공하고 골까지 연결하는 모습은 축구 팬으로서 열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축구 개인기와 관련하여 이론적인 이해와 함께 실제 선수들이 구현하는 모습을 보며 축구경기를 본다면 그 재미는 배 이상이 될 것입니다. 그럼 다음에도 더욱 더 재미있고 즐거운 축구정보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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